860년 역사 한 눈에…미리 만나는 노트르담 대성당
[앵커]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실내 나들이 어떨까요.
서울 종로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지난주부터 특별한 전시 행사가 열리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국립고궁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에서는 지난 2일부터 노트르담 대성당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휴일을 맞아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대형 화재 사고로 첨탑과 지붕이 붕괴됐는데요.
5년의 복원공사 끝에 올해 12월 재개관을 앞둔 노트르담 대성당이 증강현실을 통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유럽 고딕 양식의 대표 건축물이자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세계 중요 문화유산인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1241년 루이 9세가 들여온 가시면류관과 1804년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등 역사의 중요 순간은 물론이고, 화재 사고와 복원 과정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사진 패널, 3차원 모형, 실물 크기의 키메라 석상이 증강 현실 몰입감을 더해주고요.
성당 바닥을 재현한 카펫과 스테인드글라스를 옮겨 놓은 듯한 창문, 오르간 소리와 종소리까지도 연출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 앞서 파리를 시작으로 워싱턴, 상하이, 두바이 등 주요 도시 순회했는데요.
50만 명이 다녀갈 정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여름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를 체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박서휘 캐스터)
[영상취재기자 :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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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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