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0억' 금쪽이, 리버풀 안 떠난다..."우리 계획의 핵심" 감독이 직접 언급

김아인 기자 2024. 7. 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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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지만, 리버풀의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은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월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남은 것은 벤피카 시절과 우루과이 대표팀, 가족과 관련된 사진 뿐이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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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트랜스퍼. 다르윈 누녜스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지만, 리버풀의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은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포포투=김아인]


다르윈 누녜스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지만, 리버풀의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은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출신 스트라이커다. 벤피카 시절 2021-22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6골 4도움을 몰아치면서 2022-23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다. 이적료만 무려 1억 유로(약 1490억 원)에 달했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의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첫 시즌은 아쉬움으로 끝났다.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했지만, 9골 3도움에 그치면서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도 비판이 이어졌다. 누녜스는 결정력이 좋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정적 기회를 맞이하고도 슈팅 찬스를 놓치거나 골대를 때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빅 찬스 미스' 1위에도 올랐다. 누녜스는 컵 대회 포함 모든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1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를 생각하면 준수한 기록이라 할 수 없었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시즌 말미 의미심장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월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남은 것은 벤피카 시절과 우루과이 대표팀, 가족과 관련된 사진 뿐이다”고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르윈 누녜스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지만, 리버풀의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은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불화설과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겹쳤다. 이에 누녜스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등장했지만, 누녜스는 과도한 악플 때문이었다면서 이를 일축했다.


최근 다시 한 번 이적설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향할 가능성이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아잔스포르'는 “페네르바체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에이전트 조르즈 멘데스가 리버풀에서 누녜스의 이적을 위해 나섰다. 극비리에 이적 활동을 벌이고 있는 페네르바체 측은 누녜스의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누녜스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누녜스가 그의 계획의 핵심임을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슬롯 감독의 언급을 전했다. 슬롯 감독은 “나는 누녜스를 좋아한다. 내 플레이 스타일에 정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미 그에게 말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르윈 누녜스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지만, 리버풀의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은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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