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힐링을” 김포·김해공항 전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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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등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와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을에 협력 전시를 해 온 두 기관은 올해도 미디어 아트와 설치작가 8명(팀)의 작품 29점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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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등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와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을에 협력 전시를 해 온 두 기관은 올해도 미디어 아트와 설치작가 8명(팀)의 작품 29점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공항에서는 이달 1일부터 ‘내일로의 여정(Journey to Tomorrow)’을 주제로 김태수, 차민영, 임지빈 작가의 작품 19점이 국내선 전시 라운지와 국제선 대합실에서 전시 중이다. 김태수 작가의 ‘Mystery of Antiquity (태고의 신비)’는 국제선 대합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의 동선과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형태가 시시각각 변화한다. 자연이 주는 에너지와 생명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3층 국내선 전시 라운지에는 차민영 작가의 여행 가방 시리즈와 임지빈 작가의 브릭 베어 신작이 설치됐다. 전시를 주관한 표갤러리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전시의 주제는 ‘언젠가는 하늘을 날 거야(Someday, I will fly)’이다. 고창선, 박현호, 변대용, 스튜디오 아텍, 신기운 작가의 작품 10점이 공항 이용객들을 만나고 있다. 비행기 티켓을 소지하지 않아도 일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국제선 일반 대합실에서는 220인치 화면을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국제선 전시 라운지와 국제선 2층 증축지역 격리 대합실에는 ‘북극곰’ 작가로 알려진 변대용 작가의 조각작품들이 마련됐다. 이를 기획한 쿤스트원 관계자는 "‘하늘(꿈)’과 현실의 우리를 이어주는 ‘길’을 주제로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공항 전시는 올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염두에 둔 미술관광 활성화의 일환이다. 오는 10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도 전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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