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대장·창릉·교산 등 3기신도시 공사 '한창'…경기, 공공주택지구 61곳 시행
주택 72만4800호 건설…분당 신도시 7배 달해
평택지제역세권 올해 하반기, 세교3지구, 이동지구 등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예정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내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61곳 1억 1481만㎡로, 여의도 면적(290만㎡)의 39.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주택지구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택이 전체 주택 중 2분의 1 이상이 되도록 지정·고시하는 지구를 말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7월 현재 도내 공공주택지구는 하남 교산, 안산 장상 등 23개시 61곳(1억 1481만㎡)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구에 건설되는 주택은 72만 4800호(수용인구 174만 484명)로, 분당 신도시(계획 당시 10만 5000호)의 7배에 달한다.
이를 세부내역별로 보면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 부천 원종 등 13곳, 수도권 주택공급(3기신도시) 19개지구(하남 교산 등), 공공주도 3080+ 6개소(화성 진안 등), 과천청사 대체지 1개소(과천 갈현), 기재부 위탁사업 1개소(의정부 법조타운), 기타 21곳 등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3기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1(1029만㎡, 5만 2400호)·왕숙2(239만㎡, 1만 4500호), 부천 대장(345만㎡, 1만 9300호), 고양 창릉(789만㎡, 3만 5500호), 하남 교산(686만㎡, 3만 3000호)은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이 가운데 왕숙1지구는 토지보상 99%, 공사 1%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전체 1~6공구 중 1~3공구에서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2028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LH, 경기도, G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고양 창릉지구는 토지보상 99%, 공사 4%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1~5공구 중 1공구(2024년 10월)에서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2029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LH, 경기도, GH, 고양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하남 교산 지구는 지난달 착공(1공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98%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H, 경기도, GH,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2028년 12월말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3기신도시인 안산 장상 지구(221만㎡, 1만 4100호)는 현재 77%의 보상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H,경기도,GH, 안산도시공사는 2028년 12월말 준공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과천 과천지구(169만㎡, 1만 호)는 하수처리시설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 이후로 착공이 미뤄진 상태다. 이 지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까지 발견돼 LH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규정에 따라 서식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 공공주도 3080+에 의해 추진 중인 의왕군포안산 지구(597만㎡, 4만 800호)는 지난달 27일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신청이 이뤄진 상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보상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31년 12월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택지제역세권(453만㎡, 3만 3000호)은 올해 하반기, 오산 세교3지구(431만㎡, 3만 1000호), 용인 이동지구(228만㎡, 1만 6000호), 구리 토평2지구(292만㎡, 1만 8500호)는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예정이다.
이밖에 의왕 고천지구(54만 3000㎡, 4600호) 등 35개지구는 공사 중이다. 공사진척도는 수원 당수 80%, 성남 복정2 7%, 화성 비봉 99%, 하남 감일 99%, 시흥 하중 11%, 의왕 고천 82%, 과천 지식정보타운 86%, 남양주 진접2 30% 등으로 집계됐다.
시흥 장현지구(294만㎡, 1만 8700호)는 이달 1일 사업 착수 17년만에 준공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지구는 이달 1일 시흥 장현지구가 준공되면서 61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즈토크<상>] 네이버 최수연, "라인 사태 해결 '자율 판단' 존중해달라"…이유는
- [비즈토크<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100일' 소회 들어보니
- 치사율 3배 높은 역주행 사고…희미한 일방통행 표지
-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에…與-野 극한 대립은 계속
- [인터뷰] 김지호 "이재명은 제 정치적 시작…검찰독재 끝까지 맞선다"
- 표예진, 용감해진 스스로를 마주한 '나대신꿈'[TF인터뷰]
- 이준영, 우직함으로 만든 차세대 '로코킹'[TF인터뷰]
- '변액 강자'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 새 단장으로 부동의 1위 굳히나
- [인플루언서 프리즘] "무슨 기사 읽고 있어요?"…즉석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 '대세'
- [Z가뭔데] 테무·알리 쇼핑할 때 있어야 하는 것 '깡'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