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년 만에 나온 벤츠 EQA 부분변경…AR내비 탑재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5월 도심형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A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EQA는 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2021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는데요, 벤츠에서는 가장 저가 라인인 A클래스이지만 첫 출시 때부터 기본형 외에도 고성능 AMG 라인이 장착된 옵션을 선보이며 벤츠 전기차 입문자들에게도 AMG 라인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첫 출시 당시 기본형 가격이 5천990만원이었는데 5천만원대에 살 수 있는 벤츠의 전기차라는 점도 화제가 됐습니다. 덕분에 EQA와 이어서 나온 EQB(EQA보다 상위 클래스)는 출시 후 벤츠코리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41%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은 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140㎾(킬로와트), 최대토크 385 Nm(뉴턴 미터)을 발휘합니다. 65.9kWh(킬로와트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제원이나 퍼포먼스 측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가격은 전작보다 최대 1천400만원가량 올랐습니다. '오스카'가 EQA 부분변경 AMG 라인 차량을 직접 몰아 본 결과 1회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가 513km까지 늘어 전작의 취약점으로 평가되던 주행거리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애플 카 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실용성과 주행 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벤츠가 야심 차게 선보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시승기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기획·구성: 오예진 연출·편집: 류정은 촬영: 이동욱 oh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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