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MICE 중심도시 도약 가속도

김장욱 2024. 7.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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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포항시는 오는 18일 장성동 일원(옛 캠프리비)에서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이스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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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이 본격화
이강덕 시장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포항시는 오는 18일 장성동 일원(옛 캠프리비)에서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이스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을 대표할 POEX 착공식을 지역주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류연주, 신성 등의 축하무대도 예정돼 있다.

POEX 건립은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중앙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공사 입찰공고 등을 추진, 지난 6월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강덕 시장은 "POEX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신산업 전시컨벤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적인 포럼이나 행사를 개최, 마이스 산업을 본격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POEX는 총 216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만3818㎡(약 1만9300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 홀, 부대시설, 임대 오피스, 주차장(838대) 등을 갖춰 오는 2026년 말 1단계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POEX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지역 주력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 신산업의 융·복합 국제전시행사 개발, 철강 중심의 회색도시에서 인간중심의 생태·탄소중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 개발 및 국제회의 유치 등 마이스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현재 POEX 2단계 건립 기본구상 용역 중이다. 2단계 시설에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전시장, 컨벤션 홀, 호텔, 레저시설 등을 구성하는 등 시설을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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