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요구' 연판장 논란에 한동훈 "취소 말고 그냥 해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자신의 사퇴를 협박하기 위한 연판장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 취소하지 말고 그냥 하라고 맞섰다.
한 후보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후보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판장 구태 극복하고 변화할 것"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자신의 사퇴를 협박하기 위한 연판장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 취소하지 말고 그냥 하라고 맞섰다.
한 후보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후보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스냐 노냐 묻는 협박성 전화도 돌렸다"며 "윤리위를 통해 저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부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전날 한 후보에 대한 사퇴 요구에 동의할 것인지를 묻는 메시지와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7일 오후에 한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니 참석, 이름만 기재, 불참 총 세 가지 안 가운데 하나의 선택을 종용받았다고 알려졌다.
한 후보는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말라. 지난번처럼 그냥 하길 바란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고 했다.
한 후보는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며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CBS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논설실장은 지난 1월 19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문제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으나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친윤계 인사들이 "한 후보가 김 여사 사과 의사를 무시해 총선 패배를 불렀다"고 주장했고, 한 후보는 당시 대통령실에 공식 경로로 김 여사의 사과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즈토크<상>] 네이버 최수연, "라인 사태 해결 '자율 판단' 존중해달라"…이유는
- [비즈토크<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100일' 소회 들어보니
- 치사율 3배 높은 역주행 사고…희미한 일방통행 표지
-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에…與-野 극한 대립은 계속
- [인터뷰] 김지호 "이재명은 제 정치적 시작…검찰독재 끝까지 맞선다"
- 표예진, 용감해진 스스로를 마주한 '나대신꿈'[TF인터뷰]
- 이준영, 우직함으로 만든 차세대 '로코킹'[TF인터뷰]
- '변액 강자'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 새 단장으로 부동의 1위 굳히나
- [인플루언서 프리즘] "무슨 기사 읽고 있어요?"…즉석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 '대세'
- [Z가뭔데] 테무·알리 쇼핑할 때 있어야 하는 것 '깡'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