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산 밤에 즐긴다…송파구, 문화관광 야간해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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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열대야를 잊게 해 줄 '문화관광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백제시대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거닐며 재미있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관광 해설'을 운영해왔다.
기존 주간 해설도 야간 해설과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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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열대야를 잊게 해 줄 '문화관광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백제시대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거닐며 재미있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관광 해설'을 운영해왔다. 구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즐기는 야간 탐방을 추가했다.
지난 5월 야간경관 조명을 신설한 풍납동토성길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넓고 푸르른 저녁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몽촌토성길, 구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등 도시야경이 매력적인 석촌동고분군길 등 3개 구간에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도심 속 여름밤 정취를 즐기며 2000년 전 한강 유역에서 번성했던 한성백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다.
해설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에 운영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7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별도 이용요금은 없다.
기존 주간 해설도 야간 해설과 함께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마다 정기 해설이 있다. 사전 신청으로 이뤄지는 수시해설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금요일, 일요일(오전 10시, 오후 3시)에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가 품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첨단과 오랜 역사의 양가적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대표 관광도시 송파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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