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 내달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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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이 '한여름 밤의 꿈'을 다음 달 창단 후 첫 공식 공연작으로 발표했다.
7일 세종문화회관 등에 따르면 서울시발레단 창단식을 겸한 해당 공연이 다음 달 23일~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뤄진다.
서울시발레단은 한국 첫 컨템포러리 발레단이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10월 9~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 안무가 차진엽의 신작 '백조의 잠수' 등을 더블 빌(한 무대에서 두 공연을 순차 진행)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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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이 ‘한여름 밤의 꿈’을 다음 달 창단 후 첫 공식 공연작으로 발표했다.
7일 세종문화회관 등에 따르면 서울시발레단 창단식을 겸한 해당 공연이 다음 달 23일~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동명 희곡을 극 중 인물인 요정 ‘퍽’ 시점의 춤으로 각색했다. 조지 발란신, 알렉산더 에크만 등 세계 유명 안무가들에 의해 공연돼 왔던 기존 작품을 이른바 ‘컨템포퍼리(현대) 발레’로 해석 및 창작했다. 안무·연출을 맡은 주재만은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 발레단·피츠버그 발레단 등에서 이름을 알렸다.
서울시발레단은 한국 첫 컨템포러리 발레단이다.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공공발레단으로 창단됐다. 지난 2월 창단 선언에 이어 지난 4월에는 3인 3색의 안무 ‘봄의 제전’으로 창단 사전 공연을 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10월 9~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 안무가 차진엽의 신작 ‘백조의 잠수’ 등을 더블 빌(한 무대에서 두 공연을 순차 진행)로 선보인다. 아시아 초연 ‘캄머발레’는 정제된 단순함과 명료한 형식, 선명한 색의 의상 등으로 컨템포러리 발레의 거장으로 꼽히는 마넨의 뚜렷한 개성이 나타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의 영원한 프리마 발레리나’로 불렸던 김지영이 17년 만에 이 무대에 오른다. 그에 이은 ‘백조의 잠수’는 현대 사회의 광란 속도와 자극에서 벗어나 잠수하듯 몰입하는 몸을 표현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를 맡은 차진엽이 느린 것의 미학과 가치에 방점을 두고 구상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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