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서왕진 “박원순씨 생각하면 애통하고 눈물 나…그리운 원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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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4주기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면서 "지금도 원순씨 생각하면 애통하고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4년쯤 되니 사람들 만나면 반갑고 웃으며 얘기 나눌 수 있는 여유는 생긴 거 같다"고 애잔한 심경글을 남겼다.
서왕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전 시장 4주기 참석 당시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원순씨 4주기 다녀왔다. 묘역의 잔디와 주변 숲이 건강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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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4년쯤 되니 사람들 만나면 웃으며 얘기 나눌 수 있는 여유 생긴 거 같아”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4주기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면서 "지금도 원순씨 생각하면 애통하고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4년쯤 되니 사람들 만나면 반갑고 웃으며 얘기 나눌 수 있는 여유는 생긴 거 같다"고 애잔한 심경글을 남겼다.
서왕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전 시장 4주기 참석 당시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원순씨 4주기 다녀왔다. 묘역의 잔디와 주변 숲이 건강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추도사도 했다. 좀 길지만 댓글에 공유한다"며 '#그리운 원순씨', '#서왕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러 근거 없는 주장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박 전 시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타살설 의혹'을 SNS에서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당시 그는 "어떤 분은 박 전 시장이 유서를 남겼다면서 자살이 확실하다고 했는데, 유서는 자살의 개연성을 높여주는 증거일 뿐, 그것만으로 자살 여부를 확정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유서 위조는 자살로 가장한 사건들에서 흔히 이뤄지는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그제 박 전 시장이 자살했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 있다는 포스팅을 한 후로 여러 분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어떤 분은 박 전 시장은 살해됐다면서 할 말이 있다며 나에게 만나자고 했는데, 나는 박 전 시장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그 포스팅을 쓴 것도 아니고 박 전 시장의 사인 규명은 그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이 해야지 제3자인 내가 나설 일이 아니어서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문재인씨와 민주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종종 하는데, 박 전 시장 사건에 관해서도 그런 비판을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면서 "가령 나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탁월한 시민운동가였던 박 전 시장을 대단히 존경하지만, 이른바 여성단체와 여성운동가들에게 과도한 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치인 박 전 시장은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본다"고 일부 여성단체에 대해 날을 세웠다.
끝으로 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은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 단체(여성운동가들)를 혼동한 듯한데, 그것은 민주주의와 민주당을 혼동한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착각"이라며 "그는 그들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처절하게 배신당했다. 그 바닥의 거래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글을 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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