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스타’ 가르시아, 인종차별 발언으로 WBC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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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스타 라이언 가르시아(미국)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세계복싱평의회(WBC)에서 퇴출당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7일 오전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가르시아의 제명 소식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21일 WBC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인 데빈 헤이니(미국)를 2-0 판정승으로 눌렀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경기 직후 금지약물 오스타린(Ostarine) 검출로 미국 뉴욕주 체육위원회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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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스타 라이언 가르시아(미국)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세계복싱평의회(WBC)에서 퇴출당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7일 오전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가르시아의 제명 소식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SNS를 통해 인종차별 용어를 반복 사용하고, 2020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비난했다. 술라이만 회장은 "WBC 회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해 가르시아를 우리 조직의 모든 활동에서 추방한다. WBC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거부한다. 가르시아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21일 WBC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인 데빈 헤이니(미국)를 2-0 판정승으로 눌렀다. 계체량 실패 탓에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했으나 새로운 스타 탄생에 모두가 환호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경기 직후 금지약물 오스타린(Ostarine) 검출로 미국 뉴욕주 체육위원회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6월엔 한 호텔 객실과 복도를 파손해 체포되는 등 추락했다.
가르시아의 소속사인 골든보이 프로모션의 창립자 오스카 델라 호야는 "우리 회사에는 증오나 편협한 마음이 자리할 곳이 없다. 라이언의 이번 발언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 역시 "제가 ‘트롤링’(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면서 즐기는 행위)을 했다. 불쾌하게 했다면 죄송하다"고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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