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료 가치 창출하는 동반자" 전남대병원 새 비전 제시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미래 의료의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행복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미래상(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변화를 공언했다.

전남대병원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 & 상반기 관리자워크숍'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새 비전과 3대 경영방침, 4대 핵심 가치를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새 비전은 전문의료기관으로서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위해 진로·교육·연구·공공의료 등 전남대병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부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실용주의(Practical), 자율검증(Prove), 환자중심(Patient first)로 요약되는 3대 경영방침(3P)도 발표했다.

병원의 의료와 서비스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연구·판단하고, 자기성찰을 통해 계속 스스로 검증하자는 취지다.

동시에 '전문의료', '미래지향', '성과창출', '상호존중' 등 4가지 핵심 가치도 선언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비상 경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전남대병원의 미래를 새롭게 이끌고자 비전을 선포했다"며 "새로운 비전 아래 구성원들과 함께 따뜻한 전남대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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