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네이버 지분이 원래 목적 아냐"…새 방통위원장 이진숙 지명[뉴스잇(IT)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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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일본 정부가 '라인사태'와 관련,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해 재발방지책을 요구한 것은 맞지만, 자본관계 재검토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진 사퇴 이틀 만에 새 방통위원장으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링'을 포함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파리·뉴욕·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한다.
◇日정부 "라인야후-네이버 자본관계 재검토는 원래 목적 아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자본관계 재검토' 관련 질의에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해 '라인사태' 관련 재발방지책을 요구한 것은) 보안 거버넌스 확보가 목적이지 자본적 관계 재검토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며 "(문제는) 네이버 측과의 위·수탁 관계다. 네이버가 사실상 일본 이용자 정보를 취급하고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보고서에) 이 부분도 축소·종료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도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과 같은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일본 총무성의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와 관련, "위탁사(라인야후)가 수탁사(네이버)를 제대로 감시할 수 없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표현으로 해석했다"며 "네이버는 수탁사인 동시에 (주요) 주주라는 이중적 지위가 있다. 행정지도 골자는 자본 관계가 아닌 어떻게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지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상한 것에는 "단기적으로는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자진 사퇴한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후임으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등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다만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인선 과정은 매끄럽지 못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포함해 2명을 지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야당 2)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방통위는 한상혁 전 위원장의 면직을 시작으로 1년여 동안 위원장만 세 번 바뀌었다. 지난해 8월 김효재·김현 상임위원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위원장과 상임위원 2인 체제 내지는 이상인 직무대행 1인 체제를 반복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1961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신명여고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 진학했고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 종군기자 활동이 대표경력으로 꼽힌다. 2003년 제30회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상을 받았다. MBC 기획조정본부장,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해 언론특보를 지냈다. 지난해 국민의힘 몫으로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에 올랐지만, 국회 표결 무산으로 취임하지 못했다.
◇삼성 야심작 '갤럭시 링' 프랑스 파리 언팩 행사에서 사양 공개 삼성전자(005930)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과 '갤럭시Z6 시리즈'(폴드·플립) 사양을 공개한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더 손가락 피부에 밀착한 방식으로 △심박수 △스트레스 정도 △수면질 △월경 주기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코골이 습관 등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링을 차고 잠이 들 경우 연동된 스마트폰을 잠자리 근처에 두면 코를 골 때 스마트폰이 녹음하고 시간대가 표시된 오디오 파일 형태로 저장한다.
완전 충전 시 사용 시간은 최장 9일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MWC 2024'에서 "한 번 충전하고 나면 5일에서 최장 9일까지 충전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전문 외신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300~350달러(41만~49만 원)로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6는 전작 대비 더 가벼워지면서 방진 기능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기술 개발로 수명이 더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직후 갤럭시 신제품(갤럭시 링·갤럭시 Z 플립6·폴드6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세계 주요 7개 도시에서 운영한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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