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쇼츠, 中 애니메이션 알파그룹에 AI품질상향 솔루션 공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쇼츠’가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알파그룹과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쇼츠는 자사의 AI 비디오 화질 업스케일 기술인 ‘AI 슈퍼스케일러’를 알파그룹에 제공하게 된다.

4K 리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알파그룹의 2015년작 <바랄라 페어리즈 : 꿈의 멜로디> 장면 일부 (좌 : 업스케일 전, 우 : 업스케일 후)알파그룹 제공

알파그룹은 1993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상장기업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그룹이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는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알파그룹의 IP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인쇼츠는 AI 기술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및 품질 향상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쇼츠는 상반기에 국내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와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제작사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서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