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뚝심과 열정의 여장부’ 김미선 회장이 있기에 세종농구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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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가 새롭습니다."
여세를 몰아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투어까지 개최하게 된 김미선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제가 세종시농구협회장직에 부임할 당시만 해도 농구와 접점이 아예 없는 도시였다. 시 체육회에 농구를 회원 종목에 가입시키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했는데 불과 2년 사이에 시 체육회 정식 종목 가입을 시작으로 3x3 팀 창단,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3x3 대회인 코리아투어까지 개최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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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종/서호민 기자] “감회가 새롭습니다.”
6일(토)부터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3차 세종대회(이하 코리아투어)가 열리고 있다. 총 6개 종별 6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농구와 큰 접점이 없었던 곳에서 진행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세종에서 코리아투어가 개최될 수 있었던 데는 세종시농구협회 수장 김미선 회장이 적극 팔을 걷어붙인 덕분에 대회 유치가 가능했다.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김미선 회장은 화통한 성격으로 밀어붙이는 저력, '여장부'의 추진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지난 2021년 2월, 김미선 회장이 세종시농구협회장에 부임한 이후 세종은 농구불모지 이미지를 점차 벗어던지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종블랙라벨 3x3 팀을 창단하며 3x3에도 진심으로 다가서고 있다.
여세를 몰아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투어까지 개최하게 된 김미선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제가 세종시농구협회장직에 부임할 당시만 해도 농구와 접점이 아예 없는 도시였다. 시 체육회에 농구를 회원 종목에 가입시키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했는데 불과 2년 사이에 시 체육회 정식 종목 가입을 시작으로 3x3 팀 창단,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3x3 대회인 코리아투어까지 개최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무엇보다 세종블랙라벨 팀이 안방인 세종에서 첫 선을 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해 전국체전 시범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블랙라벨 팀과 3x3 팀 창단에 대한 이야기가 진지하게 오갔고 3x3 팀을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세종 지역 농구 발전은 물론 타 시도에 세종 농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회장은 지역 내 실질적인 농구 저변 확대 노력과 함께 엘리트 팀 창단 등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회장직에 부임한 이후 약속한 것들이 몇가지 있다. 3x3 팀 창단과 코리아투어 개최는 이뤄냈다. 다만,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봤을 때 세종의 농구 이미지는 강하지 못하다. 세종 지역도 날이갈수록 유소년 농구 클럽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역 내 농구 저변을 강화 목적으로 중등부 엘리트 팀 창단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 재임 기간 내에 엘리트 팀 창단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미선 회장의 말이다.
대회 주최 측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더해져 2024시즌 세 번째 코리아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옥에 티’가 하나 있었다. 바로 날씨였다. 당초 협회는 세종의 랜드마크인 세종호수공원과 3x3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대회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주말에 세종 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세종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장소를 옮겨 대회를 개최했다.
누구보다 이를 아쉬워 한 김 회장은 “세종의 메카는 세종호수공원이다.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멋진 코트에서 대회가 펼쳐지지 못해 무척 아쉽다. 야외에서 대회가 열렸다면 세종시민들과도 함께 호흡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년에도 세종에서 코리아투어가 개최된다면 화창한 날씨 속에서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에게 세종 더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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