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남아공서 ‘K-라이프스타일’ 행사 개최…“사전 신청 3000명”

김경학 기자 2024. 7. 7. 11: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라이프스타일’ 홍보대사인 일본 아이돌그룹 ‘델라’의 이마다 노조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마다 노조미 SNS 캡처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일본 나고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소비재 수출을 지원하는 ‘2024 K-라이프스타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8일까지 나고야에 있는 이온몰 기소가와점에서 행사가 열린다. 미용용품, 헬스케어, 생활용품 등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 위주로 34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20대 일본인 여성 A씨는 “한국 화장품은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 세련되고 품질이 좋다고 인식되고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화장품을 구매하려고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3~6일 행사가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19개사, 남아공·케냐·모잠비크 기업 등 구매처 27개사가 참여했다. 코트라는 “한국 식품과 전통주 시식·시음회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한국 화장품·한복 체험관, K팝 라운지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며 “사전 신청자가 30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 시민이 지난 3~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2024 K-라이프스타일’ 행사에서 제품을 보고 있다. 코트라 제공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한국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신흥국이나 선진국 내 중소 도시에 한국 소비재 수출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