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 상위 4개사, 상반기 연체율 10%… 금감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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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부실이 커진 온라인투자연계업(온투업·P2P금융)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온투업 상위 4개사의 상반기 연체율은 10%에 달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온투업체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일부 업체에서 금융 사고가 발생하자 다음 달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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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부실이 커진 온라인투자연계업(온투업·P2P금융)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온투업 상위 4개사의 상반기 연체율은 10%에 달하는 상황이다.
7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대출잔액 상위 온투업체 4개사(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8퍼센트·투게더앱스·어니스트에이아이)는 6월 말 연체율(단순 평균)이 10.0%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온투업체들은 부실채권 수시상각을 통해 전년 동기(12.0%)보다 연체율을 2.0%포인트 낮췄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연체율 관리 여력이 적은 업체들은 연체율이 15%를 넘어가고 있다. 연체율 15% 이상으로 모니터링 대상에 해당하는 온투업체는 9개다.
금감원은 온투업체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일부 업체에서 금융 사고가 발생하자 다음 달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디에셋펀드에서는 수입 냉동 축산물 담보 대출로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축산물 유통업체의 폐업·채무불이행으로 돈을 돌려주지 못해 6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점검 대상은 상시 감시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보이는 업체다. 금감원은 일부 온투업체에 대한 정기점검을 진행한 뒤 상황에 따라 일부 업체는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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