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확인...4년 만에 몸값 ‘9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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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의 몸값이 무려 '99%' 하락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로나와 맨유가 반 더 비크에 대해 맺은 계약은 옵션에 따라 결정된다. 이적료는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최대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서 500만 유로(약 75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성과를 거둔다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양 구단의 합의는 끝났지만 다음 주에 논의될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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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도니 반 더 비크의 몸값이 무려 ‘99%’ 하락했다. 불과 4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1997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는 현시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 내 ‘매각 1순위’ 자원이다. 지난 2018-19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당시 리그, KNVB(네덜란드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본격적으로 ‘빅리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맨유의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전혀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출전 시간마저 줄어들며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0-21시즌 기록은 36경기(선발 15경기) 1골 2도움.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낸 반 더 비크. 2021-22시즌에도 팀에 잔류했으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기에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며 재기를 노렸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맨유로 돌아와야 했다.
‘은사’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고 난 뒤에도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에게 밀리며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UEFA 컨퍼런스리그(UECL)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굴욕적인 시즌을 보낸 채 맨유로 돌아왔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행선지는 스페인 지로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로나와 맨유가 반 더 비크에 대해 맺은 계약은 옵션에 따라 결정된다. 이적료는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최대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서 500만 유로(약 75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성과를 거둔다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양 구단의 합의는 끝났지만 다음 주에 논의될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로마노 기자가 개인 채널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반 더 비크의 기본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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