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의 화양연화? 우리에겐 지옥… 정신들 차리자"

최고나 기자 2024. 7. 7.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정신들 차리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일어가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 나는 야당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정신들 차리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일어가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 나는 야당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변사람 1000여 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 가고 수백 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되어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며 "수사 받다가 자살도 5명이나 했다"고 적었다.

그는 "그때는 판사들도 100여 명이나 조사를 받아 계엄하의 군사정권보다 더 사법부도 벌벌 떨던 시절"이라며 "야당대표인 나도 1년 6개월이나 뒷조사를 받았다. 그걸 내가 어찌 그걸 잊을수 있겠나?"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건 범죄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 수사였다"며 "그걸 조선 제일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패거리"라고 비난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