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 음식 재촉에 "쌍욕하다 걸리면 XXX 벗긴다"…살벌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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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식점 사장이 음식 포장을 재촉하는 배달 기사들을 향한 분노가 담긴 경고문을 가게 앞에 부착해 화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가게 사장님의 배달 기사 경고문'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음식점 사장은 경고문을 통해 "기사님들에게 말씀 드린다. 제가 완료 신호 보내기 전에 가게에서 재촉하지 말라"며 "저는 기사님들에게 배달료 드리는 고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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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한 음식점 사장이 음식 포장을 재촉하는 배달 기사들을 향한 분노가 담긴 경고문을 가게 앞에 부착해 화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가게 사장님의 배달 기사 경고문'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A씨는 한 음식점 유리문 앞에 붙어있던 경고문을 찍어 올렸다.
음식점 사장은 경고문을 통해 "기사님들에게 말씀 드린다. 제가 완료 신호 보내기 전에 가게에서 재촉하지 말라"며 "저는 기사님들에게 배달료 드리는 고객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님들 눈치 보며 음식 만들고 싶지 않다. 기사님들의 시간을 맞춰줄 의무는 없다"며 "불만 있으시면 저희 가게 오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해당 가게 사장은 배달 기사들이 '조리 완료'를 알리기 전에 온 기사들이 재촉해 음식을 망쳐 고객에게 계속 항의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가게 사장은 이어 "가게에서 나가면서 저에게 쌍욕 하지 말라. 쌍욕 하다가 다시 걸리면 껍데기를 벗기겠다.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경고문을 본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조리 시간 전에 와서 얼마나 걸리냐고 불만 표하는 기사들 너무 많이 봤다", "오죽했으면 저렇게 써 붙였을까", "가게와 배달 기사 측 모두 이해가 간다. 배달 시스템의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배달 기사들은 "조리 완료 예정 시간은 폼으로 있는 게 아니다", "음식 다 만들어놓고 배달 갈 라이더가 없어 봐야 한다", "배달 기사들 대부분 동네 사람인데 잠재적 고객도 없어지게 만드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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