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 이용액 20년새 642조 증가…1인당 신용카드 4.4장 보유
정성진 기자 2024. 7. 7. 09:39
▲ 신용카드
지난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이 642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1억 3천만 장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고, 국민 1인당 보유한 신용카드 수는 2004년 3.5장에서 지난해 4.4장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산업의 성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999조 3천730억 원으로 2004년 357조 4천190억 원 대비 179.6%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이용 실적 중 일시불 거래금액은 187조 9천460억 원에서 779조 8천50억 원으로 314.9% 증가했고, 할부 거래금액은 41조 8천680억 원에서 162조 690억 원으로 287.1% 늘었습니다.
국내 7개 전업카드사를 놓고 보면 이용 실적 증가세는 2004년 280조 5천740억 원에서 지난해 900조 1천억 원으로 220.8% 늘며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1억 2천980만 장으로,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3천899만 장보다 3배 이상 늘었고 2004년 말 8천346만 장과 비교하면 55.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업카드사의 가입자 수 규모는 카드사별 중복 회원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합산 기준 총 7천403만 1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는 7천465만 8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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