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감독, '74억에 헹크 이적설' 오현규 거취 언급..."관심은 많은데 일단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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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오현규 이적설을 인정했다.
일찍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한 오현규는 셀틱으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곧 이적을 할 듯 보였지만 이다 영입이 되지 않으면서 오현규는 아직 셀틱 소속이다.
헹크는 오현규 이적료로 420만 파운드(약 74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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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오현규 이적설을 인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영입, 방출설에 대해 여러 선수들을 언급했는데 그 중 오현규도 있었다. 오현규는 벨기에 KRC 헹크와 연결되어 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성골 유스로, 2022시즌 수원의 소년가장으로 활약하며 잔류를 이끌었다. 일찍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한 오현규는 셀틱으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40억 원)였다. 오현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유럽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오현규는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뛰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뛰었는데 선발은 3경기였다. 5골을 넣었지만 2022-23시즌 후반기만큼 임팩트는 적었다. 겨울 이적시장에 아담 이다가 임대로 오면서 오현규가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이다는 중요할 때마다 골을 넣으면서 복덩이로 불렸고 셀틱에 리그 트로피 등을 안기며 찬사를 받았다.
이다가 오고 후루하시 쿄고가 남으면 오현규는 지난 시즌과 같은 신세가 되므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벨기에 KRC 헹크가 오현규를 타깃으로 삼았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는 6월 14일 개인 SNS를 통해 "KRC 헹크는 오현규 영입에 자신이 있다. 한국 공격수와 장기 계약에 따른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곧 이적을 할 듯 보였지만 이다 영입이 되지 않으면서 오현규는 아직 셀틱 소속이다. 로저스 감독은 "오현규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이 있다. 클럽으로서 다시 평가해서 관리할 것이다. 오현규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 이다에 대해선 "노리치 시티 선수라 여기서 이야기하긴 어렵다"고 했다.
헹크는 오현규 이적료로 420만 파운드(약 74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졌다. 오현규가 셀틱으로 올 때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였다. 수익을 안고 판매를 하는 것인데 시드 학사노비치, 마르코 틸리오 등이 떠나면서 이다가 오지 않는 한 오현규를 팔지 않을 게 분명하다. 향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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