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의 신성 임시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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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21·한국체대)은 한국 여자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인물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두고 펼쳐진 이 대회에서 임시현은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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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같이 등장한 신성
임시현이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작년 4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두고 펼쳐진 이 대회에서 임시현은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임시현의 상승세는 계속되었다.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팀의 희망을 밝혔다. 이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는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지 37년 만의 일이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파리에서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그 중심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팀의 남수현은 19살의 신예로, 전훈영은 30세의 베테랑이지만 메이저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시현의 경험과 실력은 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임시현은 강릉 출신으로, 서울체고에 입학하여 코치들의 지도를 받아 강자로 성장했다. 그녀는 "큰물에서 놀아야 최고가 된다"는 생각으로 서울체고에 진학했다.
이제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의 도전과 성장이 계속될 것이며, 파리에서도 시상대 정상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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