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위약금 주고 없애야 한다!"…토트넘 잔류 의사 있어도 방출해야, "그래야 새로운 9번 올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이 강경한 주장을 펼쳤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을 방출하라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럼에도 킹은 위약금을 주고 서라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그래야 토트넘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9번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이적료 6000만 파운드(106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어떤 활약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반짝 골을 넣더니 또 부진,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히샬리송의 부진, 부상 탓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손흥민 원톱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고, 다음 시즌 손흥민은 주포지셔인 왼쪽 윙어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히샬리송은 아니라는 거다. 히샬리송을 팔고 새로운 9번을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 킹의 주장이다.
그는 영국의 '풋볼 런던'을 통해 "히샬리송은 가격 대비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않다. 즉시 히샬리송을 내보내고 새로운 9번을 영입해야 한다. 히샬리송을 없애야 한다. 엄청난 돈을 주고 영입했다는 것은, 그가 엄청난 급여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급여를 줄 수 있는 다른 클럽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히샬리송을 풀어줘야 한다. 계약을 해지한다면 위약금이 매우 클 것이다. 그렇지만 위약금을 줘서라도 히샬리송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킹은 "히샬리송을 엄청난 돈을 주고 영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새로운 9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최근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터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히샬리송을 쫓고 있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타깃이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모두 히샬리송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면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히샬리송은 지금부터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인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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