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팬 끌어안고 눈물 쏟았다…“언니, 활동 오래해주세요”
배우 고현정이 우연히 만난 팬과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쏟았다.
6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드라마 촬영 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그의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은 지인들과 함께 바닷가 인근 식당을 방문했다. 그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한 팬이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팬은 눈물을 흘리면서 “언니 진짜 팬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진짜 되게 주책인 것 같다”며 눈물을 연신 닦았다.
고현정은 “아니다. 우리 보면 눈물 나지”라며 팬을 다독였다. 고현정은 이 팬을 끌어안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팬은 고현정에게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제발 활동 오래 오래 해달라”라며 “브이로그 해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하다. (영상) 많이 올려달라. 요즘에 그걸로 힐링한다”고 했다.
고현정은 팬과 인증사진을 찍은 뒤,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왜 울어 나”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5월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첫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나갔는데,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였다. 저는 어디 나가서 좋은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너무 좋은 말을 듣고 제가 진짜 막 엉엉 울었다”며 “다 나를 싫어하지는 않는구나라는 걸 느끼고 이 감사함을 좀 표하고 싶었다”고 개설 이유를 밝혔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 소식을 알렸고,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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