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거쳐서 유럽으로 가겠습니다’...‘역대 최고’ 이적료+5년 계약

이종관 기자 2024. 7. 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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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마다가 브라질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보타포고에 입단한다.

2022년엔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1,600만 달러, 한화 약 221억 원)를 갱신하며 미국 무대를 밟았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브라질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2,000만 달러(약 276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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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타포고

[포포투=이종관]


티아고 알마다가 브라질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보타포고에 입단한다.


보타포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마다는 이제 보타포고 선수다. 그는 구단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알마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CA 벨레스 사르스필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17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2022년엔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1,600만 달러, 한화 약 221억 원)를 갱신하며 미국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데뷔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2023시즌엔 13골 16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한창 진행 중인 올 시즌에도 7골 1도움으로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일찌감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승선, 월드컵 무대로 밟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대체 발탁으로 승선하며 커리어 첫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비록 이번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으나 훌리안 알바레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차기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아르헨티나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그. 유럽 진출을 앞두고 6개월간 브라질 무대를 누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마다는 이글 그룹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월 25일부터 프랑스 리그앙의 올랭피크 리옹에 합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브라질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2,000만 달러(약 276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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