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POINT] 득점왕은 'Mr.자책골' 예약...무려 10골! 2위는 3골에 불과

신동훈 기자 2024. 7. 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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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인 자책골 숫자가 나오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해당 자책골은 경기를 승부 짓는 득점이었다.

자책골은 10득점이라 팬들 사이에선 유로 2024 득점왕은 '자책골'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토너먼트에선 튀르키예의 묄두르를 포함해 3골이 자책골로 되면서 총 자책골만 10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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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 스코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압도적인 자책골 숫자가 나오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네덜란드, 튀르키예 경기를 끝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이 종료됐다. 이 경기에서 메르트 묄두르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대회 10번째 자책골이 기록되게 됐다. 해당 자책골은 경기를 승부 짓는 득점이었다. 네덜란드는 자책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유독 필드골이 나오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자책골이 속출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득점 1위는 코디 각포, 조르주 미카우타제, 자말 무시알라, 이반 슈란츠의 3골이다. 자책골은 10득점이라 팬들 사이에선 유로 2024 득점왕은 '자책골'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조별리그에서만 자책골이 7개였다.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부터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어 막시밀리안 뵈버, 로빈 흐라나치, 클라우스 가술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사메트 아카이딘, 도닐 말런이 기록했다. 토너먼트에선 튀르키예의 묄두르를 포함해 3골이 자책골로 되면서 총 자책골만 10득점이 됐다.

지난 8강은 이전에 비해 골이 많이 나오고 치열한 흐름이 전개된 가운데 4강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준결승 매치업이 성사됐다. 두 팀 모두 연장전까지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출혈이 큰 상황이다. 스페인은 다니 카르바할이 퇴장을 당하고 르 노르망 등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주전을 쓰지 못한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4강에서 만난다. 네덜란드는 16강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대파하고 8강에서도 연장에 가지 않고 튀르키예에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러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체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네덜란드의 결승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자책골이 이 경기들에서 또 나올지 주목된다. 득점왕은 경쟁자가 다 탈락한 가운데 각포가 가장 유력하나 주드 벨링엄, 파비안 루이스, 해리 케인, 말렌, 다니 올모(이상 2골)도 언제든지 득점 1위에 오를 수 있어 결승 진출 팀, 우승 팀과 더불어 득점왕 주인공도 관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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