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유로 단 4팀 남았다! '스페인vs프랑스, 잉글랜드vs네덜란드' 빅뱅, 최후의 승자는... 돌풍의 튀르키예 8강 탈락

박건도 기자 2024. 7. 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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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 단 네 팀만 생존했다.

돌풍을 일으킨 튀르키예는 네덜란드에 석패하며 탈락했다.

튀르키예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에서 네덜란드에 1-2로 졌다.

튀르키예는 경기 막바지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네덜란드의 골문을 한 차례 더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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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유로 2024 4강 포스터.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로 2024에 단 네 팀만 생존했다. 돌풍을 일으킨 튀르키예는 네덜란드에 석패하며 탈락했다.

튀르키예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에서 네덜란드에 1-2로 졌다.

전반 35분 튀르키예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중반부터 연달아 실점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두 팀 모두 몸을 날리는 치열한 경기 끝에 네덜란드가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11이 대부분 나왔다. 튀르키예에서는 바리스 일마스(갈라타사라이), 하칸 찰하노글루(인터밀란),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 등 최정예 멤버가 모두 포진했다.

네덜란드에서는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코디 각포(리버풀), 사비 시몬스(파리 생제르망),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스테판 데 브리(인터밀란) 등이 선발로 나섰다.

환호하는 버질 판 다이크(가운데).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반 35분 만에 튀르키예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귈러의 크로스를 사메트 아카이딘(페네르바체) 헤더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튀르키예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25분부터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네덜란드는 수비수 데 브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6분 뒤에는 각포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네덜란드의 공격을 마무리했다. 공식 기록은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의 자책골이었다. 튀르키예는 경기 막바지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네덜란드의 골문을 한 차례 더 열지 못했다. 8강에서 유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위스전 잉글랜드 선수들이 승부차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편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패색이 짙었던 잉글랜드는 35분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골로 기사회생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스위스 1번 키커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의 슈팅이 조던 픽포드(에버튼)에 막혔다. 나머지 키커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하며 4강으로 향했다.

빅매치가 성사됐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오는 11일 오전 4시에 맞붙게 됐다.

만만치 않은 팀들이 모두 생존했다. 우승 후보 스페인과 프랑스는 10일 오전 4시에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포르투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랜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망),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등 정예 멤버를 모두 기용한 프랑스는 포르투갈에 고전했다. 이 경기도 승부차기로 향했다. 포르투갈은 3번 키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의 실축으로 짐을 쌌다.

같은 날 스페인은 개최국 독일을 꺾었다. 전반 초반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교체 투입된 다니 올모(RB라이프치히)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2-1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의 라스트 댄스는 끝났다.

지난 대회 챔피언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이미 탈락했다. 2016년 대회 우승국인 포르투갈도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008, 2012년에는 스페인이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로드리(스페인)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로 2024 4강 네덜란드vs잉글랜드.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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