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유로 2024 승부차기서 스위스 꺾고 4강 진출

최대영 2024. 7. 7.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위스와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후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모두 성공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위스와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로 2020에서 결승까지 오른 잉글랜드는 우승은 이탈리아에 내줬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 모나코)의 선제 골로 스위스가 리드를 잡았으나, 5분 만에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개인기량을 발휘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잉글랜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 콜 파머(첼시)가 성공한 반면, 스위스의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의 슛은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에게 막혔다. 이후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모두 성공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으나,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하는 동안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쳐 팬과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승리로 4강 무대에 오르며 비판을 잠재웠다.

잉글랜드의 4강전 상대는 네덜란드로 정해졌다. 네덜란드는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튀르키예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가 유로 4강에 오른 것은 2004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의 헤딩골로 튀르키예가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5분 네덜란드의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1분, 코디 학포(리버풀)의 슈팅이 튀르키예 수비수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네덜란드가 승리했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4강전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4시에 킥오프한다. 두 팀은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