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인된 손흥민의 의지 “은퇴하면 축구계 떠난다”
황민국 기자 2024. 7. 7. 08:30
손흥민(32·토트넘)은 축구화를 벗으면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축구 선수를 은퇴하면 축구와 관련한 일은 안 할 것이라는 마음이 굳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대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팬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금껏 손흥민이 자신의 제2의 인생을 거론할 때 강조해왔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거꾸로 말하면 그가 축구 선수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끝으로 국내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국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5일에는 손흥민이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서 축구를 즐긴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00여명의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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