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님, 보고 있죠?’...‘최악’의 신입생, 부상 털고 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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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999년생의 미드필더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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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메이슨 마운트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999년생의 미드필더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첼시 ‘성골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SBV 피테서, 더비 카운티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 합류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2년 연속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그는 2022-23시즌에 접어들어 부상과 부진을 이어갔고 높은 주급으로 인해 ‘매각 1순위 자원’으로 등극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 유년기를 함께 해 온 첼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큰 기대를 얻고 입성한 맨유. 활약은 최악이었다. 무려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그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자취를 감췄고 복귀 이후에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11월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며 4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같은 포지션에 ‘초신성’ 코비 마이누가 등장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0경기 1골 1도움. 복수의 매체들은 2023-24시즌 최악의 영입생으로 그를 꼽으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정체되고 있는 마운트. 새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마운트는 최근 SNS 게시물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SNS에 일련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는 그의 프리시즌 준비가 이미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사진 속 그는 체육관이나 훈련장에서 여러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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