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무 “권율 정유민 불륜 배신감, 전미도 생일이 비밀번호인 이유는…” (커넥션)[EN:인터뷰②]

하지원 2024. 7.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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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윤나무가 극중 아내와 친구의 불륜 전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나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한 SBS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종영 인터뷰에서 준서(윤나무)가 아내 지연(정유민)에게 태진(권율)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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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무/SBS ‘커넥션’ 스틸
윤나무/SM C&C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커넥션' 윤나무가 극중 아내와 친구의 불륜 전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나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한 SBS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종영 인터뷰에서 준서(윤나무)가 아내 지연(정유민)에게 태진(권율)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나무는 "아내한테 '언제부터야?' 물어보는 상황이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저로서는 너무 화가 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붙어있었던 가장 가까이 있었던 친구와 그럴 수 있나?' 배신감이 드는 거다. 원래는 되게 울분에 차서 리허설을 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지금도 너무 좋은데 준서라면 그런 상황이어도 뭔가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나무는 "편집실에서 보면서 어떤 게 더 괜찮을지 봤는데, 감독님 의견대로 찍은 게 맞더라.. 감독님 디렉션에 감동받았던 게 배우들은 그 상황에 몰입하다 보면 그 감정이 내 감정인지 캐릭터의 감정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감독님 판단이 맞는 것 같다. 준서라면 아내가 방에 들어가고 나서 무너지지 않을까 싶더라. 그때 감독님께서 준서의 학창시절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라인을 선명하게 잘 그리고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지연과 태진의 불륜도 불륜이지만 준서가 윤진의 생일을 통장 등의 비밀번호로 설정해 둔 것 역시 지연에게 큰 배신감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윤나무는 "작가님께서 어렸을 때 만들었던 아이디를 그대로 쓰는 것처럼, 그런 거랑 비슷한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렇게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면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학창시절에 첫사랑이었던 윤진이 생일이 손에 익어서 쓰게 된 것 같다"며 "준서가 만약에 살아있고, 그 사실을 아내가 알았다면 뭇매를 맞고 쫓겨날 수도 있었을 사유일 것"이라고 전했다.

윤나무는 정유민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윤나무는 "붙어있는 신이 많이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연습실에서 삼베를 입고 누워 있었다. 유민 씨 감정신이기도 하고 컷 하면 거기에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괜찮으세요?' 물어보고 했다.(웃음) 말을 섞어본 건 은행에서 통장 비밀번호를 누르는 신이었다. 친구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설정을 아는 상황에서 행복한 신혼 모습을 연기하는 게 어색하면서도 유쾌하게 찍었던 것 같다"며 "유민 씨가 집중력도 좋고, 나도 유민 씨 하는 거 보면서 자연스럽게 리액션만 하면서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무언가 분위기가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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