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 사망→마약 중독 벗어난 지성, 전미도와 보험금 50억 수령 [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커넥션’ 권율이 박근록에 의해 사망한 가운데 지성, 전미도가 윤나무가 남긴 보험금 50억을 수령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최종회에서는 박준서(윤나무 분) 사망 진실이 밝혀졌다.
이날 장재경은 김창수(정재광 분)가 “제가 중독 시켰다”며 거짓 증언을 하면서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시각, 오윤진(전미도 분)은 정상의(박근록 분)으로부터 USB 파일을 건네받았다. USB 안에는 안현시장의 성접대 사진이 가득했고, 오윤진은 박준서의 복수라고 핑계대는 정상의에 분노했다.
오윤진은 “야 상의야 너는 친구라는말 입에 담을 자격 없어. 그리고 네가 우정이라고 주장하는 그거 우정 아니야 집착이지. 준서가 원종수(김경남 분), 박태진(권율 분)한테 복수하고 싶어했다고? 웃기고 있네 그냥 그거 네가 복수하고 싶은 거잖아. 준서가 그럴 거라고 네가 그렇게 믿고 싶은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멀쩡한 친구 약 먹여서 조종하고 다닌 새끼가 무슨 낯짝으로 친구니 우정이니 떠드냐. 나는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면서 뒤에서 수작 부리는 너 같은 애들 옛날부터 딱 질색했었다”라며 “나는 이거 무조건 기사로 낼 거야. 근데 너랑 준서 때문 아니야”라고 못 박았다.
오치현(차엽 분)은 정윤호(이강욱 분) 살해 혐의로 체포됐고, 원종수(김경남 분) 역시 마약으로 체포됐다. 그리고 박준서 죽음에 박태진은 “그래 맞아. 준서 내가 죽였어. 박준서 내가 죽였다고. 사실은 그렇게 급하게 죽일 생각 없었다. 아니 애초부터 준서를 죽이는 건 계획에 없었다. 비밀번호 뒷자리를 내가 몰랐으니까. 그런데 갑자기 준서가 모든 걸 공개하겠다는 거다. 그러니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 필오동 사업에 필요한 돈을 거의 다 모았는데”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런데 9층에서 발견된 준서 신발. 그건 내 계획에 없었다. 신발 신고 뛰어내린 사람도 잘반은 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재경은 어떻게 죽였냐고 물었고, 그는 “마취약을 썼다. 부검해도 나오지 않을만큼 적당히”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박태진은 “걔 20년 전 박준서랑 달라. 너가 아니라 우리 선택한 이후로 친구한테 빌 부터 살던 하찮은 인생이었다. 너가 몸 버리면서까지 억울함을 풀어줄 가치 있는 인생 아니었다고. 정신차려”라고 쏟아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상의는 결국 장재경의 총으로 박태진을 죽여버렸다.
한달이 지나고, 정상의는 박태진 살해 혐의로 교도소 수감 중이었고, 장재경은 박준서 부검 결과 손톱 밑에서 원창호(문성근 분)의 수행비서 DNA가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아가 그는 수행비서의 수첩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 곧장 원창호(문성근 분)를 찾아가 추궁했다.
처음에 원창호는 모든 계획은 박태진 짓이고, 자신은 말리려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것도 잠시, 장재경이 “회장님이시죠. 박준서 살해 지시하셨죠. 당장 눈앞에 닥친 그룹의 위기 그걸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을 준서 때문에 날릴 수 없으니까, 아들 원종수가 20년 전 살인 사건과 마약에 연류되서 도 안되니까”라며 끈질기게 추궁하자 결국 “그래 내가 죽였다”고 자백했다.
원창호는 “준서 그놈이 은혜도 모르고 설쳐되고, 20년 전 공든탑이 무너지는데 내가 그냥 두고 보냐. 태진이 계획 들어보고 괜찮아서 그대로 실행시켰다”라고 했고, 장재경은 녹음기를 꺼내 “당신을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박준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친 장재경은 이후 치료를 받으며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오윤진과 함께 박준서가 남긴 보험금 50억을 수령 받았다.
한편, 박준서가 남긴 계좌의 비밀번호는 다름 아닌 이들이 과거 ‘친구의 날’을 정한 날짜였음이 드러났다. 비밀번호를 알아낸 장재경, 오윤진, 허주송(정순원 분)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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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넥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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