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더블보기' 임성재,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21위 [PGA]

권준혁 기자 2024. 7. 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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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6)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무빙데이 경기에서 웃고 울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1번홀(파4) 2.2m 버디로 시작한 임성재는 그린을 놓친 5번홀(파4) 보기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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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3라운드 14번홀에서 이글에 성공한 모습이다.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6)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무빙데이 경기에서 웃고 울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사흘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4위에서 17계단 하락한 공동 21위다.



 



1번홀(파4) 2.2m 버디로 시작한 임성재는 그린을 놓친 5번홀(파4) 보기를 써냈다. 



6번홀(파4)에선 핀과 6m 이내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가볍게 날린 샷으로 칩인 버디를 만들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린 8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이처럼 전반에 기복을 보이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2번 홀까지 파 행진한 임성재는 13번홀(파4) 벙커샷을 홀 0.5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고, 바로 원온에 성공한 343야드 14번홀(파4)에선 약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막판에 추가 버디는 없었고, 17번홀(파5)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티샷부터 어이없는 실수가 이어졌고, 러프를 전전한 끝에 다섯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한편, 3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데이비스 톰슨(미국)이 3계단 상승한 단독 1위(21언더파 192타)다. 



임성재와는 선두와 8타 차이로 멀어졌지만, 공동 9위 그룹과는 2타 차이로 톱10 진입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7타를 줄인 에릭 콜(미국)이 19언더파 194타를 쳐 에런 라이(잉글랜드)와 공동 2위로 동률을 이뤘다. 라이는 5타를 줄였으나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8언더파 63타를 때려 35계단 급등한 공동 12위(14언더파 199타)가 됐다.



 



김성현(25)이 2타를 줄여 공동 41위(9언더파 204타)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1·2라운드에서 4언더파 138타를 친 이경훈(32)은 전날 2라운드 직후에 1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노승열(33)은 2타 차이로 컷 통과선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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