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연예인보다 예쁜 미모의 친언니 최초공개 "자연미인"('놀뭐')[어저께TV]
[OSEN=김나연 기자] 이미주가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친언니를 최초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에서는 미주의 고향 충북 옥천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미주가 딘딘이랑 있을때 언니한테 전화했지 않냐. 언니한테 제작진이 전화했대. 한번 나와줄수 있냐고. 언니가 고민하시다가 용기 한번 내보겠다고 했다"고 미주 친언니의 출연을 예고했다.
미주는 "언니는 대전에 사는데 오늘 쉬는날이다. 치위생사다. 치과에서 일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인게 언니가 예쁘다고 기사가 났지 않나"라며 "옛날에 저보다 언니보고 연예인하라고 했다. 근데 역변해서 못한다. 별명이 셀기꾼이다. 셀카처럼 안 생겼다. 너무 걱정되는게 너무 다른사람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실제로 뵙고싶은게 입담이 어느정도일까"라고 궁금해 했고, 미주는 "가족들이랑 있으면 대화가 재밌긴 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누구보다도 미주의 친언니를 만나고 싶어했던 딘딘까지 게스트로 합세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옥천 관광을 마친 멤버들은 카페로 이동해 미주의 친언니를 기다렸다. 딘딘은 "미주랑 미주 언니 이야기를 둘이 한건 거의 3, 4년 됐을거다"라며 영상통화로 반 정도 얼굴을 봤다고 밝혔다.
딘딘이 한껏 긴장한 기색을 내비친 가운데, '원조 옥천 여신'인 이윤지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본 멤버들은 "너무 매력있으시다", "여신이다", "(미주랑) 닮았다"고 감탄했다.
반면 미주는 "왜 신사임당처럼 하고왔냐"라고 태클을 걸었고, 이윤지 씨는 "신사임당같다고?"라고 받아쳤다. 이에 주우재는 "말투도 비슷하다"고 놀랐다. 하하는 "눈이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고, 미주는 "저희 거다"라고 자연미인임을 강조했다.
이윤지 씨를 본 딘딘은 "참하시네. 미주랑 다르게"라며 "면접 프리패스상"이라고 말했고, 미주는 "나 메이크업 선하게 하고왔는데 서운하다"며 "누가 더 예뻐요?"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망설임 없이 "언니가"라고 즉답했다.
하하마저도 "너는 살짝 입이 공격형이잖아"라고 편을 들었고, 미주는 "언니도 이 하나 틀어졌다"라고 질투했다. 주우재는 "흠잡지 마라"라고 타박했고, 미주는 "예쁘다고 하니까 질투나잖아!"라고 투덜댔다.
또 미주는 사근사근한 언니의 말투에 "목소리 그렇게 할거야? 재수가 없어가지고"라고 지적했고, 이윤지 씨는 "원래 그런 톤이다. 일하면서도 이런 톤이다"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미주가 언니 얘기를 간혹 하긴 했다. 저희가 진주 언니는 뵌적 있다. 진주 언니가 그랬다. 꼴보기싫을 때가 많았다고. 미주는 어떤 동생이냐"라고 물었고, 이윤지 씨는 "무뚝뚝한데 잘하려고 하는게 보인다"라며 "저는 애교도 많고 항상 잘한다"고 자랑했다.
반면 미주는 "제가 언니를 보고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라도 효도하자. 나라도 착한딸이 되자"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와 2살 터울이라는 이윤지 씨는 "많이 싸웠다. 옷같은걸로도 많이 싸웠다"고 현실 자매 면모를 보였다. 미주는 "내가 언니옷 안입었는데"라고 당황했고, 이윤지 씨는 "내가 네옷 많이 입었지"라고 말했다. 이에 미주는 "짜증나게 제 옷을 입고가서 늘려놓고 오더라"라고 울컥했다.
딘딘은 "미주가 옥천 여신 타이틀을 5년정도 밀었다. 엄청 브랜딩 했는데 생각보다 옥천에 친구도 없어서 인증할 방법도 없다. 미주 말로는 옥천여중에 자기를 보려고 옥천 남중에서 와서 서있었다, 빵집 아르바이트 했는데 얼굴 보려고 물만 샀다고 하더라"라고 질문했고, 이윤지 씨는 "처음 들었다"고 일축했다.
반대로 미주는 언니에 대해 "인기 좀 있었다. 어릴때는 언니보고 연예인 하라고 했다. 근데 언니가 역변을 하면서 제가 좀 예뻐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면서"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미주가 자꾸 셀기꾼이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고, 이윤지 씨는 "셀기꾼은 맞다"고 인정했다.
미주는 "제가 연예인되고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10초만에 눈물 흘려보라고 하더라. 엄마한테 푸시해주겠대요. 그때 울어서 푸시해줬다. 내가 언니한테 통과된거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재석은 "미주가 고등때부터 연예인이 꿈이라 철저하게 여러가지를 준비했다더라"라고 물었고, 이윤지 씨는 "독하게 했다. 처음에는 학원 다니기전에는 꿈이 있는지 모르고 혼자 오디션 보러 다녔다"며 "멋있다. 아무나 못하는 일이니까"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미주한테는 어떤 언니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어릴때는 많이 싸우고 성인 되고 베프가 됐다. 제가 힘들때 장문으로 힘내라고. 진짜 짱이다"라고 고마워 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이 들면들수록 가족이 최고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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