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구 당 1가구 꼴로 구매"…100년 역사 정관장 '홍삼정'[장수브랜드 탄생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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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식품업계에서 홍삼정, 활명수, 삼양라면, 초코파이 등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정관장 홍삼정'은 1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며, 오늘날까지도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100% 홍삼농축액을 담아낸 '홍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관장의 다양한 제품에서 핵심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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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신상품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식품업계에서 홍삼정, 활명수, 삼양라면, 초코파이 등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정관장 홍삼정'은 1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며, 오늘날까지도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홍삼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 '정관장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뿌리삼 제품에서 벗어나 먹기 편하게 가공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현재 '정관장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
'정관장 홍삼정’은 사포닌, 아미노산, 홍삼 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최적화해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홍삼정은 최근까지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지난 10년간 누적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은 2014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0년간 2조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연평균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홍삼정' 단일품목으로만 6조2022억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 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정관장 홍삼정'은 지난 10년간 1152만병이 팔렸다. 이를 대한민국 전체 가구수(2177만)로 환산하면 2가구 당 1가구가 '홍삼정'을 구매했다는 계산도 나온다.
100% 홍삼농축액을 담아낸 '홍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관장의 다양한 제품에서 핵심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 깊고 진한 맛의 품격 있는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홍삼정 프리미엄 라인도 갖췄다. 프리미엄 라인의 대표제품인 '홍삼정 천(天)'은 6년근 홍삼 중 선별한 최상위 0.5%의 귀한 천삼(天蔘) 만을 사용한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품격 있는 제품으로는 '홍삼정 마스터클래스'와 '홍삼정 리미티드'를 갖췄다. 지삼이 함유돼 있는 제품으로, 지삼은 정관장 홍삼 중 상위 2% 수준에 해당되며, 내부 조직이 치밀하고 홍삼 본연의 맛과 향이 뛰어난 고급 홍삼이다.
이밖에도 '홍삼정 마음에디션'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등 다채로운 컨셉의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홍삼정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나라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라며 "정관장 120여년의 노하우와 과학적 제조기법으로 담아낸 홍삼정으로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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