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뺏길 수 있다! 방심하지 마"…2020년 리버풀에 팔린 조타처럼, "황소 유지 위해 최선을 다하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황희찬 이적설이 뜨겁다.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원한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키프'가 이 내용을 최초 보도했다. 마르세유 회장과 수뇌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까지 모두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3골에서 올 시즌 12골로 엄청난 폭발력을 드러낸 황희찬의 발전에 매료된 것으로 이 매체는 파악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 가능성을 20% 아래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이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을 보낼 생각이 없고, 마르세유 역시 울버햄튼을 흔들만한 큰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방심하다 마르세유에 황희찬을 뺏길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2020년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 디오구 조타를 리버풀에 뺏긴 것 처럼 말이다.
영국의 'Football FanCast'는 "황희찬이 조타의 다른 버전이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이 또 다른 스타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기대를 뛰어 넘는 성적을 거뒀다. 이런 인상적인 기록에는 몇몇 스타들의 활약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황희찬이다. 그런데 이런 황희찬의 이적설이 터졌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올 시즌 매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타깃으로 삼았다. 데 제르비가 승인한 이적이다. 2020년 리버풀로 이적한 조타와 유사점이 있다. 울버햄튼은 4년 전 조타가 떠난 것처럼, 주요 선수를 잃을 수 있다. 조타도 최고의 활약을 한 다음 시즌 리버풀로 갔다. 또 두 선수 모두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온 뒤 완전 이적했다는 유사점도 있다. 물론 황희찬 계약이 4년 남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매각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황희찬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황희찬은 게리 오닐이 매우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울버햄튼이 이런 선수와 이번 여름 결별을 한다면, 울버햄튼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 황희찬이 없다면 다음 시즌 순위를 올리고, 상위권으로 가지 못할 것이다. 조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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