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권은비, 日 무대 이어 스크린까지 접수[초점S]

유은비 기자 2024. 7. 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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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영화 스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횹사마' 채종협의 인기를 시작으로 열도의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스타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채종협이 최근 일본 드라마 '아이러브유'에 출연하며 횹사마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한류스타 출신 배우 옥택연과 권은비 김재중 등이 일본 무대에 이어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어 주목받는다.

가수 옥택연은 최근 일본 영화 ‘그랑메종 파리’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 출연 소식을 연이어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랑 메종 파리'는 201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에서 미슐랭 쓰리스타를 획득한 뒤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그랑 메종 파리를 개업한 천재 요리사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와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카)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기무라 타쿠야, 스즈키 쿄카, 사와무라 잇키, 오이카와 마츠히로 등 드라마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가운데 옥택연은 기무라 타쿠야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릭 유안 역을 맡아 일본 스크린에 진출할 예정이다.

옥택연이 맡은 릭 유안은 파티시에로 자신의 가게를 가질 정도의 실력과 디저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인물, 옥택연은 한국어에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3개국어를 소화하며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 옥택연. 제공| 넷플릭스 재팬

또 옥택연은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인 일본 새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에도 연이어 출연을 알렸다.

'소울메이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을 떠난 류(이소무라 하야토)가 우연히 외국의 교회에서 요한(옥택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후 불투명한 미래에 흔들리던 두 사람이 베를린,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10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극 중에서 옥택연은 한국인 복서 황요한을 연기하며 이소무라 하야토와 호흡을 맞춘다. 옥택연은 자신의 상처를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다 일본인 류와 만남을 통해 사랑과 삶의 의미를 점차 깨닫게 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가요계 대표 서머퀸 권은비는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권은비 주연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 일본 작가 시가 아키라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세 번째 시리즈.

▲ 권은비가 주연을 맡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파이널 해킹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파이널 해킹 게임'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정식 초청됐으며 권은비는 영화제 첫날인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배우로서 첫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한, 김재중은 오컬트 호러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의 주인공으로 일본 감독과 협업을 알렸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3관왕 수상,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다.

▲ 신사 김재중. 제공ㅣ신사 스틸

김재중은 '신사: 악귀의 속삭임'에서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하여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독보적인 K-무당 ‘명진’ 역으로 다크 히어로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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