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배’ 떠난다...FA로 ‘디펜딩 챔피언’ 합류+4년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한다.
인터밀란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엘린스키가 구단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인터밀란은 "지엘린스키는 클래스, 개성, 이탈리아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폴란드 선수인 그는 자신의 모든 자질을 네라주리에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나폴리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한다.
인터밀란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엘린스키가 구단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4년생, 폴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지엘린스키는 약 8년간 나폴리에서 활약해온 ‘에이스’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선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는 자원이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2018-19, 2019-20시즌 기록은 각각 49경기 7골 2도움, 49경기 2골 6도움.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오가며 종횡무진 팀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해냈다.
2020-21시즌은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던 지엘린스키는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고 리그에서만 무려 8골 10도움, 시즌 47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2021-22시즌, 직전 시즌보다는 영향력이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42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한 2022-23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킨 지엘린스키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리그 37경기 3골 8도움, 시즌 4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나폴리가 심각한 부진에 빠진 2023-24시즌에도 35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8시즌 동안 나폴리의 중원을 지켜온 지엘린스키.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에 합류한다. 인터밀란은 “지엘린스키는 클래스, 개성, 이탈리아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폴란드 선수인 그는 자신의 모든 자질을 네라주리에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