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살처분 조치

임소현 기자 2024. 7. 7.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예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인접한 시·군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해당 농장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또한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북 예천군 및 인접 6개 시·군(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00여마리 돼지 사육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발생농장 출입통제, 소독, 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
[영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5일 경북 영천시 화남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16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경북 예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인접한 시·군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해당 농장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900여마리 돼지를 사육하는 경북 예천군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 예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또한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북 예천군 및 인접 6개 시·군(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