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뉴페이스' 박지환, 화려한 퍼포먼스로 '얼굴마담' 예약

심규현 기자 2024. 7. 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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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루키' 박지환(18)이 데뷔 첫 올스타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드림 올스타 박지환은 6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출전해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랜더스필드 전광판에는 박지환을 'SSG의 뉴페이스'라고 소개했다.

박지환은 그리고 이날 화려한 춤사위로 차세대 SSG '얼굴마담' 자리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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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루키' 박지환(18)이 데뷔 첫 올스타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환. ⓒSSG 랜더스

드림 올스타 박지환은 6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출전해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경기는 나눔 올스타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지환은 감독 추천 선수로 낙점되었던 손호영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그는 고졸 신인 야수로서는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추천 선수였기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박지환. 그는 7회말 첫 타석에서 화려한 가발과 선글라스를 쓰며 심상치 않은 퍼포먼스를 예약했다.

박지환은 복장을 갖춘 뒤 가수 싸이의 'New Face' 춤을 췄다. 완벽한 춤사위와 흥에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을 보냈다. 박지환은 이후 깔끔한 좌중간 안타를 터트린 뒤 다시 한번 완벽한 춤을 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은 황성빈조차 박지환의 세리머니를 본 뒤 당혹함을 표현할 정도였다. 

박지환. ⓒSSG 랜더스

박지환은 올해 SSG 내야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을 받은 그는 올해 32경기에 나와 타율 0.364 OPS(출루율+장타율) 0.920 2홈런 14타점으로 신인답지 않은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환의 등장으로 SSG는 오랜 고민이었던 2루수 자리를 해결할 수 있었다. SSG는 지난해 2루수로 김성현과 최주환을 번갈아 기용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타율 0.268 OPS(출루율+장타율) 0.651 1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최주환은 20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은 입증했으나 타율은 0.235로 상당히 낮았다. 유망주 최준우와 안상현은 알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환이 이 모든 고민을 단번에 타파해 줬다.

사령탑인 이숭용 SSG 감독도 박지환의 전반기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4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전반기 칭찬해 주고 싶은 야수 한 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박지환이 아니겠냐. 나는 19세 때 그렇게 못했다. 앞으로 더 잘할 거라고 본다"라며 박지환을 극찬했다.

이날 랜더스필드 전광판에는 박지환을 'SSG의 뉴페이스'라고 소개했다. 박지환은 그리고 이날 화려한 춤사위로 차세대 SSG '얼굴마담' 자리를 예약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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