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오빠 이병헌, 놀림받는 광고 찍으며 父 빚 갚아”(가보자GO)[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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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친오빠인 배우 이병헌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일화를 공개했다.

7월 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2회에서는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안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당시 오빠 이병헌의 반응을 묻자 "처음에 저한테 전화가 와서 '너 그러다 미스코리아 안 되면 너도 쪽팔리고 나도 쪽팔려서 어떡할래'라고 했다"고 답하며 현실 남매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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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친오빠인 배우 이병헌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일화를 공개했다.

7월 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2회에서는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안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당시 오빠 이병헌의 반응을 묻자 "처음에 저한테 전화가 와서 '너 그러다 미스코리아 안 되면 너도 쪽팔리고 나도 쪽팔려서 어떡할래'라고 했다"고 답하며 현실 남매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대회 때는 직접 응원을 온 것은 물론이고, 손에 수돗물 틀어놓은 듯 진땀이 날 정도로 어머니 손을 꼭 잡고 있었다고.

이지안은 아버지 얘기도 꺼냈다. "저희 아빠 꿈이 딸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거였다"며 아버지의 남달랐던 딸 사랑을 전한 이지안은 "나가고 싶어서 나간 건 아니었지만 그때 나간 게 잘했다고 생각한 게 아빠가 98년도에 돌아가셨다. 지병이 조금 있었는데 외국 가서 사업하시며 쇼크로 쓰러지셨다. 쓰러지신 걸 하루 이상 발견 못해서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해외에서 사업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되셔서 빚도 생기고 집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오빠가 그때 당시 놀림받는 광고까지 찍을 정도로 해서 오빠가 (빚을) 다 갚았다"고 이병헌의 어마어마한 책임감도 전했고 안정환은 "쉽게 말해서 돈 되는 건 다 했구나"라며 감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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