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눈물, 남편 박상원에 혼외자 지현우 고백하나 (미녀와 순정남)[어제TV]

유경상 2024. 7. 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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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남편 박상원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혼외자 지현우에 대한 고백을 예고했다.

7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장수연(이일화 분)는 남편 공진택(박상원 분)에게 죄책감을 드러냈다.

공진택은 아내 장수연이 친구 김선영에게 머리채를 잡힐 만큼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 했지만 장수연과 딸 공마리(한수아 분)까지 당분간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며 일단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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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이일화가 남편 박상원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혼외자 지현우에 대한 고백을 예고했다.

7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장수연(이일화 분)는 남편 공진택(박상원 분)에게 죄책감을 드러냈다.

장수연은 친구 김선영(윤유선 분)의 집 앞에 친아들 고필승(지현우 분)을 업둥이로 버린 사실이 들통나며 김선영에게 머리채를 잡혔고 그 모습을 친구 홍애교(김혜선 분)가 목격하며 온 가족이 다 알게 됐다. 공진택은 아내 장수연이 친구 김선영에게 머리채를 잡힐 만큼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 했지만 장수연과 딸 공마리(한수아 분)까지 당분간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며 일단 넘어갔다.

하지만 장수연이 오랜 시간 아파하자 공진택은 “이 기회에 건강검진 받고 병원에서 컨디션 회복해라”며 병원 검진을 권했고, 장수연은 “아무것도 묻지 말고 당분간만 봐줘요. 안 그래도 당신에게 너무 미안한데 당신이 자꾸 이러면 어떡하냐”고 의심신장한 말했다.

이에 공진택은 아예 김선영의 가게로 찾아가서 “제 안사람이 힘들어한다. 무슨 일인지 물어도 자기 잘못이라면서 말 안 한다. 샘이 날 정도로 가까운 친구로 지낸 것 잘 아는데 무슨 일로 이렇게 된 건지 궁금하다”고 이유를 물었다.

김선영은 자신이 키운 업둥이 아들 고필승의 생모가 장수연이란 사실을 말하지 않고 “그건 수연이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제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수연이와 저는 이미 끝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렇게 김선영을 만난 공진택은 아내 장수연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기분을 풀어주려 했고 김선영을 만난 일을 말하며 “나라도 사과하면 풀어질 줄 알았다. 내가 당신 위해 못할 게 뭐가 있냐. 그런데 말도 못 붙이게 해서 좀 서운했다”고 했다.

장수연이 “그러니까 당신이 왜 거기를 가냐”며 눈물 흘리자 공진택은 “내가 당신을 제일 잘 안다. 당신이 무슨 큰 잘못을 했겠냐.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며 신뢰를 드러냈고 장수연은 “나 그런 사람이다. 내가 얼마나 나쁜 여자인지 아냐. 내가 당신에게 무슨 일을 저지른 지 아냐. 나 당신 속였다”며 죄책감 폭발 눈물을 쏟았다.

과거 장수연은 미국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자가 죽고, 친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친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려 하자 재벌남 공진택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친정을 살리고, 아들 고필승은 업둥이로 친구 김선영의 집 앞에 버린 상황.

장수연이 자신의 과거 잘못을 남편 공진택에게 모두 털어놓을지, 공진택이 사실을 알고도 아내 장수연을 향한 사랑을 변함없이 이어갈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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