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환 초혼 나 재혼이라 시댁 반대, 추어탕 보내 반전”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7. 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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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이 결혼 전 시부모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로 요리 실력을 들었다.

김가연은 "남편이 초혼이고 제가 재혼이고 연하남. 이러다보니 시댁에서 처음에는 저를 탐탁지 않게 여기셨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음식 잘하는 여자는 사랑받게 돼 있다. 처음에 얼굴도 뵙기 전에 미꾸라지 사서 추어탕 끓이고 배추 겉절이를 해서 남편을 통해 보냈다. 그걸 드시고 내 아들은 절대 굶지 않겠구나 생각하셨다"며 시부모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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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가연이 결혼 전 시부모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로 요리 실력을 들었다.

7월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삼식이 남편 특집 ‘밥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야’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김가연은 “남편이 초혼이고 제가 재혼이고 연하남. 이러다보니 시댁에서 처음에는 저를 탐탁지 않게 여기셨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음식 잘하는 여자는 사랑받게 돼 있다. 처음에 얼굴도 뵙기 전에 미꾸라지 사서 추어탕 끓이고 배추 겉절이를 해서 남편을 통해 보냈다. 그걸 드시고 내 아들은 절대 굶지 않겠구나 생각하셨다”며 시부모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말했다.

이어 김가연은 “저는 남편을 아무것도 안 시키는 스타일이다. 하게 되면 시간 낭비가 되고 걸리적 거린다. 10분이면 될 걸 3시간은 하는 스타일이다. 에너지 낭비가 돼서 제가 하고 만다. 그러다 보니 습관이 됐다. 여행가도 제가 짐을 싸고 짐정리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건조기 안에서 빨래를 꺼내오더라. 제가 깜짝 놀랐다. 내가 뭐를 잘못했나. 꺼내 와서 개지는 않고 소파에 냅다 던지더라. 자기 옷을 빨려고 한 거더라. 그것마저 감동했다. 저는 그게 행복이다. 존경의 의미로 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오히려 다른 걸 하면 마이너스가 된다”고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최은경이 “잘하는 것만 하라고”라고 이해하자 김가연은 “잘하는 것만 하고 있으라고. 계속 멋있게 있어줘”라며 남편 임요환에게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 이유도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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