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에 여전히 위험… 정부, 코로나 백신 755만회분 확보

김동욱 기자 2024. 7. 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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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7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할 코로나19 신규 변이(JN.1) 백신 총 755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각 제약사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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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등으로 구성
접종 일정에 맞춰 도입 방침
주요국, 매년 1회 예방접종 정례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75만회분을 확보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어르신. /사진=뉴스1
정부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었으나 고위험군은 감염 시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어서다.

7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할 코로나19 신규 변이(JN.1) 백신 총 755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백신 구성은 ▲화이자 523만회분 ▲모더나 200만 회분 ▲노바백스 32만회분 등이다.

정부는 2024년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토대로 백신을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각 제약사와 구매 계약 등을 추진했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접종 일정에 따라 백신을 차질 없이 도입할 방침이다.

코로나19는 팬데믹(전 세계적인 감염병) 이후 발생 빈도가 줄고 있으나 65세 이상에게는 여전히 치명률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 등 주요국이 가을·겨울철에 고위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예방접종을 정례화한 배경이다.

정부가 도입할 예정인 백신은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JN.1 신규 백신이다. 신규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각 제약사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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