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목숨같은 청결 포기→이혼 놀림에 “이상민 없어 외로워”(아형)[어제TV]

서유나 2024. 7. 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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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같은 청결까지 포기하고 사이판 수학여행을 재밌게 즐기던 서장훈이 뜬금없는 이혼 공격에 이상민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이날 사이판에 도착하자마자 서장훈은 "사이판 와서 너무 기분 좋은데 약간 소름끼친다"며 누군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냐고 형님들에게 물었다.

이후 저녁 식사를 앞두고 서장훈은 "(사이판) 노을은 보통은 등색인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핑크색이더라"고 경치에 완전히 반했음을 형님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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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목숨같은 청결까지 포기하고 사이판 수학여행을 재밌게 즐기던 서장훈이 뜬금없는 이혼 공격에 이상민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7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41회에서는 형님들이 사이판으로 두 번째 해외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날 사이판에 도착하자마자 서장훈은 "사이판 와서 너무 기분 좋은데 약간 소름끼친다"며 누군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냐고 형님들에게 물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자 서장훈은 "상민이가 없다"고 알렸고, 김희철은 그제야 이상민이 없는 걸 깨닫곤 "(이상민) 사이판 입국 금지냐"며 놀랐다.

사실 이상민은 스케줄이 겹쳐 이번 수학여행에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형님들은 크게 아쉬움 없이 바로 사이판의 매력에 푹 빠졌다. 사이판 래더비치를 찾은 형님들은 '됐어노트'의 조각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자연을 구경하며 신나했다. 특히 강호동은 미션은 뒷전이고 사이판의 경치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숨겨진 '됐어 노트' 조각을 찾는 미션에 성공한 4인은 서장훈, 이진호, 민경훈, 이수근이었다. 이에 자연스럽게 나머지 강호동, 김영철, 김희철은 벌칙 후보가 됐다. 사다리를 타 걸리는 한 명은 입수였다. 사다리 타기 결과 벌칙 당첨된 김희철은 마이크를 뗀 뒤 망설이지 않고 물에 시원하게 입수하는 것으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한바탕 재밌게 논 뒤 리조트로 이동한 형님들은 엄청난 숙소 스케일에 입을 떡 벌렸다. 아예 리조트 한 동을 통째로 빌린 것. 이중 특히 형님들을 놀라게 한 방은 한편에 미니바까지 있는 2개의 스위트룸이었다. 형님들은 좋은 방을 차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조각을 모아 황금 열쇠를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김희철이 1등, 이진호가 2등을 하며 나란히 스위트룸을 차지했다. 3등 서장훈은 마지막 남은 킹 베드 방을 차지했다. 프런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잔머리를 굴린 이수근은 가장 처음으로 미션을 수행했지만 여유를 부리다가 좋은 방을 다 빼앗기고 억울해했다.

모두가 미션에 진심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인 건 서장훈이었다. 그는 "저 맨발로 돌아다닌 거 아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걸, 로비를 내가 맨발로 다녔다"며 목숨같은 청결까지 포기하고 세 번째 좋은 방을 차지한 것을 뿌듯해했다. 사이판에서 제대로 신난 서장훈은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물을 먹어가며 형님들과 물놀이도 즐겼다.

이후 저녁 식사를 앞두고 서장훈은 "(사이판) 노을은 보통은 등색인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핑크색이더라"고 경치에 완전히 반했음을 형님들에게 전했다. 이때 이수근은 "표현하는 거 보니 장가갈 때 됐다"고 말했고 형님들은 바로 결혼행진곡, 노을 '축가' 등을 부르며 서장훈 놀리기에 합류했다. 짓궂은 놀림 속 서장훈은 "이상민이 없으니까 외롭네"라며 이상민의 빈자리를 뒤늦게 실감하고 여행 중 처음으로 이상민을 그리워해 웃픔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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