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상훈 VS 이중옥, ‘백구를 찾는 자가 이장 자리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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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과 이중옥이 이장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7월 6일 방송된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자왕(정상훈)은 덕삼(이중옥)과 이장 자리를 두고 선거에 나서기까지 했다.
육아에 지친 나머지 마을 회의에도 지각한 자왕은 덕삼의 건의로 이장 선거를 하기로 했다.
자왕은 "백구를 찾아서 방송에 나가 마를 홍보하겠다"라고 큰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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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과 이중옥이 이장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7월 6일 방송된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자왕(정상훈)은 덕삼(이중옥)과 이장 자리를 두고 선거에 나서기까지 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촬영팀이 왔지만 주인공 백구는 사라진 뒤였다. 자왕은 전단지까지 만들어 백구를 찾아나섰다.
그사이 자왕과 신애(전혜빈)은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그동안 신애에게 독박 육아를 시켰지만 이젠 자왕도 육아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육아에 지친 나머지 마을 회의에도 지각한 자왕은 덕삼의 건의로 이장 선거를 하기로 했다. 자왕은 “이장은 내 건디?”라고 했지만 덕삼이 “영원한 독재는 없다”라며 이장 선거를 하기로 했다.
덕삼은 “GTX, 비행기까지 마을에 들이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때 자왕에게 ‘세상에 그런 일이’ 제작진이 ‘백구는 찾으셨나요’라며 연락왔다.
자왕은 “백구를 찾아서 방송에 나가 마를 홍보하겠다”라고 큰소리쳤다. 정자(박경혜)는 “백구를 찾는 사람이 이장을 하는 걸로!”라고 제안했다.
자왕과 덕삼은 각각 돈가스를 튀겨 백구를 유인하려고 했다. 처음엔 돈가스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던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은 “돈가스 그만 튀기라”라며 항의할 정도가 됐다.
시청자들은 본격적으로 백구를 찾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쌍둥이 태어나도록 못찾다니”, “백구 참 여러 개들 만나고 다녔다”, “덕삼이 내 웃음 버튼” 등 즐겁다는 반응이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단편 최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MBC는 제작 노하우를 집중 지원해 극본공모전 수상작들의 작품화에 힘을 쏟아왔고, 그 결과 매년 다양한 작품들이 빛을 볼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예능 작가 출신 노예리 작가의 코믹한 상황 설정, 정감 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말맛 나는 대사 등이 돋보인 작품으로, 당선 즉시 작품화에 돌입 됐다.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1회는 7월 5일(금), 2회는 6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등이 출연하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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