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예(카녜이 웨스트), 8월 23일 첫 단독 내한 공연

최보윤 기자 2024. 7. 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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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티스의 음악전문브랜드 ‘채널캔디’ 밝혀
14년 만에 내한 공연...단독 공연은 처음
오는 8월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합뉴스 (FILES) US rapper Kanye West (Photo by Angela Weiss / AFP)/2023-07-30 14:26:46/

세계적인 아티스트 예(Ye·카녜이 웨스트·이하 예)가 오는 8월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넥스티스(NEXTIS)가 운영하는 음악 전문 미디어 브랜드 ‘채널캔디(CHANNEL CANDY)’는 6일 “21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예’의 공식적인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은 채널캔디 운영사인 넥스티스와 르그랜드가 공동 주관하고 TV조선과 말표산업이 후원한다.

음악과 패션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중인 그의 내한 공연은 2010년 이후 14년 만으로, 2010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Summer Week&T’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다.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채널캔디 관계자는 “예의 팀은 이번 공연을 기념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채널캔디 팀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협업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예 공연 포스터 1차/채널캔디, 넥스티스 제공

미국 애틀란타 태생의 ‘예’는 1997년 시카고 아메리칸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시카고 주립대로 편입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중퇴한 뒤 본격적으로 프로듀싱 세계에 진입한다. 그의 독특한 프로듀싱 능력은 ‘살아있는 힙합 대부’로 불리는 제이지(JAY-Z)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팝스타 앨리샤 키스 등 다양한 앨범 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명성은 물론 힙합 가수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

패션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루이비통, 갭, 나이키, 아디다스 등 각종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고 자신의 브랜드 이지(Yeezy·YZY)를 이끄는 등 대중 문화 전반적인 영역에서 뛰어난 행보를 보였다.

전세계 3200만장의 음반 판매 및 1억회의 디지털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총 21회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미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되는 등 21세기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 중 하나로 호평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엔 자신의 이름을 ‘예’로 개명한 바 있다.

‘예’의 공식적인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사시킨 넥스티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대만, LA, 뉴욕 등 아시아와 미주지역에서의 해외 사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스티스의 박재형 대표는 “넥스티스의 채널캔디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컬처 허브 플랫폼이 될 것이며, 대표적인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널캔디의 ‘캔디라이브’ (CANDY LIVE)를 위해 초대형 헤드라이너(주요 참여가수)를 계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칸예 웨스트) 공연 확정을 알린 인스타그램 @dondasplace @clashmagazine 계정. Ty Dolla $ign(타이 달라 사인)과 예가 8월 23일 한국에서 공연할 예정(Vultures listening experience)이라고 올렸다.

이번 ‘예’의 단독 내한 공연은 올해 채널캔디가 진행한 스웨 리 (Swae Lee)에 이은 두 번째 초대형 아티스트 내한 공연. 채널캔디 측은 “오는 8월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스웨 리 내한 공연과 이번 ‘예’의 내한을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형 넥스티스 대표는 “뮤지션들이 주는 영감은 우리 삶 속에 다양한 형태로 스며들어 있다”면서 “넥스티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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