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예(카녜이 웨스트), 8월 23일 첫 단독 내한 공연
14년 만에 내한 공연...단독 공연은 처음
오는 8월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예(Ye·카녜이 웨스트·이하 예)가 오는 8월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넥스티스(NEXTIS)가 운영하는 음악 전문 미디어 브랜드 ‘채널캔디(CHANNEL CANDY)’는 6일 “21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예’의 공식적인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은 채널캔디 운영사인 넥스티스와 르그랜드가 공동 주관하고 TV조선과 말표산업이 후원한다.
음악과 패션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중인 그의 내한 공연은 2010년 이후 14년 만으로, 2010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Summer Week&T’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다.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채널캔디 관계자는 “예의 팀은 이번 공연을 기념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채널캔디 팀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협업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애틀란타 태생의 ‘예’는 1997년 시카고 아메리칸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시카고 주립대로 편입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중퇴한 뒤 본격적으로 프로듀싱 세계에 진입한다. 그의 독특한 프로듀싱 능력은 ‘살아있는 힙합 대부’로 불리는 제이지(JAY-Z)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팝스타 앨리샤 키스 등 다양한 앨범 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명성은 물론 힙합 가수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
패션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루이비통, 갭, 나이키, 아디다스 등 각종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고 자신의 브랜드 이지(Yeezy·YZY)를 이끄는 등 대중 문화 전반적인 영역에서 뛰어난 행보를 보였다.
전세계 3200만장의 음반 판매 및 1억회의 디지털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총 21회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미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되는 등 21세기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 중 하나로 호평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엔 자신의 이름을 ‘예’로 개명한 바 있다.
‘예’의 공식적인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사시킨 넥스티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대만, LA, 뉴욕 등 아시아와 미주지역에서의 해외 사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스티스의 박재형 대표는 “넥스티스의 채널캔디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컬처 허브 플랫폼이 될 것이며, 대표적인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널캔디의 ‘캔디라이브’ (CANDY LIVE)를 위해 초대형 헤드라이너(주요 참여가수)를 계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의 단독 내한 공연은 올해 채널캔디가 진행한 스웨 리 (Swae Lee)에 이은 두 번째 초대형 아티스트 내한 공연. 채널캔디 측은 “오는 8월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스웨 리 내한 공연과 이번 ‘예’의 내한을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형 넥스티스 대표는 “뮤지션들이 주는 영감은 우리 삶 속에 다양한 형태로 스며들어 있다”면서 “넥스티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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