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축구’ 승부차기 간 졸전, 잉글랜드 극적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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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까지 간 지루한 경기에서 승자는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스위스는 후반 18분 실반 비드머, 스티븐 주버를 투입하며 진형에 변화를 줬다.
연장 후반 잉글랜드는 이반 토니, 스위스는 세르당 샤키리를 투입하며 마지막 힘을 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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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승부차기까지 간 지루한 경기에서 승자는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 잉글랜드
조던 픽포드 - 카일 워커, 존 스톤스, 에즈리 콘사 - 키어런 트리피어,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코비 마이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 해리 케인
▲ 스위스
얀 좀머 - 파비안 셰어, 마누엘 아칸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레모 프로일러, 그라니트 자카, 미첼 애비셔, 파비안 리더 - 단 은도예, 브릴 엠볼로, 루벤 바르가스
잉글랜드가 볼 점유율에서는 소폭 앞섰지만 지루한 전반전이 이어졌다. 스리백을 가동하며 전술을 변경한 잉글랜드는 공격 작업이 단조로웠다.
오른쪽 윙백으로 깜짝 출전한 부카요 사카가 몇차례 드리블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4분 사카가 박스 안까지 단독 돌파해 뒤로 내준 패스를 마이누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답답했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전반전을 수세로 버텼던 스위스가 후반전 들어 올라왔다. 후반 6분 양 팀의 첫 유효 슈팅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프로일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엠볼로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며 슈팅했다. 슈팅이 빗맞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스위스는 후반 18분 실반 비드머, 스티븐 주버를 투입하며 진형에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후반의 공세를 스위스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셰어의 침투 패스를 바르가스가 받아 땅볼 크로스했고, 이 볼이 굴절됐지만 엠볼로가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발을 갖다대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교체 카드 3장을 동시에 썼다. 루크 쇼, 콜 파머, 에베레치 에제가 투입됐다.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다.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찬 중거리 슈팅이 낮고 빠르게 깔려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잉글랜드가 동점골 이후 분위기를 잡았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5분 라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연장 후반 잉글랜드는 이반 토니, 스위스는 세르당 샤키리를 투입하며 마지막 힘을 짜냈다.
연장 후반 11분 샤키리가 골문을 노린 기습적인 코너킥을 찼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스위스 1번 키커 아칸지의 슈팅이 막혔다. 나머지 키커가 모두 득점하면서 잉글랜드가 4강에 올랐다.(사진=부카요 사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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