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독일 침몰 주역' 일본 FW, 마요르카와 2년 계약...구단 4번째 일본인 선수

정지훈 기자 2024. 7. 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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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마요르카가 이번에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를 영입했다.

이어 "일본 내에서 '재규어'라는 별명을 가진 아사노는 공격 라인 모두에서 플레이하는 능력과 속도가 특징인 다재다능한 우측 공격수다. 그는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52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아사노는 마요르카 역대 4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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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아시아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마요르카가 이번에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마요르카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사노가 마요르카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보훔에서 뛰며 2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뒤, 마요르카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일본 내에서 '재규어'라는 별명을 가진 아사노는 공격 라인 모두에서 플레이하는 능력과 속도가 특징인 다재다능한 우측 공격수다. 그는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52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의 아사노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일본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일찌감치 일본 명문 클럽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데뷔했고, 2015시즌에는 K리그 영 플레이어상까지 받았다. 이후 2016년 여름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으며 높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아스널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워크 퍼밋 문제로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결국 아스널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며 2019년 파르티잔으로 떠났다. 파르티잔에서는 임금 미지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자유계약 신분이 돼 2021년 보훔으로 이적했다. 보훔에선 3시즌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4골 7도움을 올렸다.


보훔과 계약이 만료된 아사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바로 이강인과 쿠보 다케후사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 아사노는 마요르카 역대 4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마요르카는 과거 오쿠보 요시토부터 이에나가 아카히로, 그리고 쿠보가 2019-20시즌, 2021-22시즌 임대로써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아사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침몰시킨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당시 1-1 상황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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